마르코 자네티
세계랭킹 3위 마르코 자네티가 5일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2017 LG유플러스컵 3쿠션 마스터스’ D조 첫 경기에서 스트로크를 위해 집중하고 있다. 제공 | 코줌코리아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세계랭킹 3위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가 명성에 맞는 실력을 보여줬다.

마르코 자네티는 5일 역삼동 GS타워 아모리홀에서 열린 ‘2017 LG유플러스컵 3쿠션 마스터스’ D조 첫 경기에서 최성원(부산시체육회)을 40-7로 압도했다. 마르코는 1이닝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실력을 뽐냈다. 그는 하이런 13점으로 앞서나가며 최성원을 압도했다. 마르코는 2이닝에서도 6점을 추가하며 19-0을 만들었다. 최성원은 3이닝에서 3점을 추가했지만 마르코가 압도적으로 점수를 낸 탓에 따라잡기 힘들었다. 결국 10이닝에서 11점을 추가하며 40점을 채운 마르코는 최성원을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얻었다.

마르코와 최성원의 경기가 10이닝 만에 끝난 데 비해 허정한(경남연맹·세계랭킹 12위)은 세계랭킹 2위 딕 야스퍼스를 곧잘 따라갔다. 그러나 야스퍼스는 매 이닝 꾸준한 득점으로 40점을 채웠고, 허정한은 6개 이닝에서 한 점도 추가 못해 27점만 따라갔다. 결국 야스퍼스는 허정한을 상대로 40-27 승리를 올렸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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