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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복이 7일 열린 LG U+컵 3쿠션대회 토마스 브롬달과의 맞대결에서 샷을 하고 있다. 제공 | 코줌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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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직이 7일 열린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응우옌 꾸억 응우옌과의 대결에서 작전을 구상하고 있다. 제공 | 코줌코리아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디펜딩 챔피언 이충복(세계랭킹 39위)이 ‘2017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챙기며 2연패를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이충복은 7일 서울 강남구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대회 사흘 째 토마스 브롬달(스웨덴)과의 A조 최종전에서 접전 끝에 40-38로 이겼다. 앞서 김행직과 응우옌 꾸억 응우옌(베트남)을 연달아 눌렀던 이충복은 신바람 3연승을 내달리며 A조 1위를 확정지었다. 패한 브롬달은 김행직, 응우옌과 함께 1승2패를 기록했으나 에버리지에서 가장 앞서 A조 2위로 8강에 가게 됐다.

29이닝까지 가는 공방전 끝에 이충복이 승리했다. 선공인 브롬달이 6~11이닝에서 한 점도 달아나지 못하는 사이 1~2점씩 따라붙어 12이닝에서 12-11로 앞서나간 이충복은 이후에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브롬달을 압박했다.

한편, 김행직은 같은 시간 응우옌을 이기면 이충복과 함께 8강에 갈 수 있었으나 38-40으로 패해 탈락했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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