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이 김혜옥에게 친부모에게 가지 않겠다고 엄포를 놨다.


10일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서지안(신혜선 분)과 양미정(김혜옥 분)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양미정은 서지안에게 "너 꿈 조각가였잖아. 시카고 유명 미대 가고 싶어 했잖아. 그 집 가면 유학 갈 수 있다. 유학 보내달라 그래"라고 운을 뗐다.


이어 "가난한 우리 집에서 마음은 편하고 있고 싶은 거니?"라며 "모른척하고 그대로 살아라 하면 그래도 괜찮아?"라고 말했다.


이에 서지안은 "괜찮아. 지금까지 잘 살아왔는데"라고 답했고, 양미정은 "너 버거워. 입 하나라도 덜자. 우리 형편 네가 제일 잘 알잖아"라며 "우린 경찰서에 신고도 안 하고 너를 빼돌렸어. 하필 그 사람들이 혜성 그룹이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미정은 "남은 우리 가족도 살아야지. 어차피 예전 같을 수 없어"라고 잘라 말했고, 서지안은 "나는 이 집 못 떠나요. 싫어. 그러니까 엄마. 우리 그냥 이렇게 살자"라고 품에 안겼다.


한편, KBS2 주말 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은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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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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