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아이돌학교' 박지원에게 또 한 번의 시련이 찾아왔다. 또다시 데뷔를 눈앞에 두고 넘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이제 시간은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다.
15일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아이돌학교'에서는 학기말 고사의 나머지 세 무대가 그려졌다. 학기말 고사에서 1위를 차지한 학생에게는 3단계 순위 상승권이 주어진다.
앞서 프리스틴 '위우(WEE WOO)', 트와이스 '우아하게(OOH-AHH 하게)', 카라 '스텝(STEP)'의 무대가 있었는데, 여기에서 이서연, 이채영, 이시안이 각각 순위 상승권을 획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나머지 세 무대가 그려졌다. 첫 번째 무대 에이핑크 '노노노(NoNoNo)'에서는 노지선(81.8점)이 배은영(79.5점)을 꺾고 1위에 올랐다.
두 번째 무대 여자친구 '시간을 달려서'에서는 장규리(77.2점)가 부모님이 보는 앞에서 이유정(76.3점)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세 번째 무대 S.E.S. '아임 유어 걸(I'm Your Girl)'에서는 이해인(77.9점)이 선두를 지켰다. 무대 직후 MVP 팀 선정도 있었다. '스텝'을 부른 팀이 21표로 1위에 오른 가운데 이시안은 총 4단계 상승권을 거머쥐었다.
방송 직후 실시간 최종 순위까지 발표됐다. 1위~8위권에 자리잡은 학생들의 순위 변동은 크지 않았다. 다만, 9위 자리가 박지원에서 장규리로 교체됐다.
박지원에게 또 한 번의 시련이 찾아오는 순간이었다. JYP 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인 박지원은 2015년 오디션 프로그램 '식스틴'에 출연했지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식스틴'을 통해 데뷔한 트와이스는 국민 그룹이 됐고, 박지원은 여전히 연습생의 길을 걷고 있다.
수차례 자괴감에 빠지고 심적 부담감으로 힘들어했지만 박지원은 다시 한 번 재기를 꿈꾸며 '아이돌학교'에 도전했다. 그런데 그에게 뜻밖의 시련이 찾아왔다. 데뷔를 코앞에 둔 시점에서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게 된 것.
8주차에서 가까스로 9위에 올랐던 박지원은 9주차에서 장규리에게 자리를 내주며 위기를 맞게 됐다. 애써 담담한 표정을 지었지만 불안한 표정은 숨길 수 없었다. 박지원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낼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사진ㅣMnet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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