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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소고기로 ‘삼시세끼’ 삼형제의 마음을 연 설현이 이심전심 ‘사남매’ 케미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열었다.
tvN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이서진, 에릭, 윤균상과 게스트 설현이 공감으로 소통하며 득량도 사남매의 탄생을 알렸다. 무엇보다 어색한 분위기를 딛고 멤버들 사이에 녹아든 설현이 에릭에게 결혼 근황에 대해 질문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5일(금) 밤 9시 50분에 방송한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7회에서는 게스트 설현이 자연스럽게 득량도 삼형제에게 녹아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설현은 낯선 환경에 어색해하면서도 삼형제와 함께 통발 던지기부터 산양유를 짜는 일까지 적극적으로 나서며 득량도에 적응해 나간 것.
그런 설현은 집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에릭에게 “결혼하니 좋으세요?”라고 물어 팬들의 귀를 솔깃하게 했다. 에릭의 결혼 직후 방영되고 있는 ‘삼시세끼’지만 그동안 직접적으로 그의 결혼생활에 대해 언급된 적이 없어 팬들도 궁금했던 차였다. 그런 설현의 질문에 에릭은 “별 차이를 모르겠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하지만 그말이 끝은 아니었다. 에릭은 “그런데 연애 땐 아내가 통금이 있어서 12시면 집으로 갔다. 그게 없어져서 좋다. 5년간 그렇게 지내다가 그게 없어져서 좋다”고 한뒤 자신의 아내 나혜미에 대해 “여자친구였다기보다는 거의 베프”라면서 “편하고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멤버들 사이에서 어울어진 설현은 저녁 식사로 직접 가져온 소고기를 구워 삼형제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설현이 구운 고기를 맛본 이서진은 “고기가 기가 막힌다. 고기를 구울 줄 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음으로는 에릭이 만든 감자탕이 등장해 모두의 넋을 쏙 빼놓았다.
특히 이날 저녁 식사에서 에릭과 설현은 남다른 이심전심 선후배 케미를 보여 훈훈함을 더했다. 가수로 데뷔해 연기활동을 병행하는 공통점은 물론, 그룹활동을 하다가 혼자 활동하면서 느끼게 되는 감정까지 같은 두 사람은 다른 듯 비슷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공감으로 소통하며 득량도 사남매로 거듭나는 모습이 따뜻한 웃음을 선사한 것.
이날 방송은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8.8%, 순간 최고 시청률 11.6%로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tvN 채널의 타깃 시청층인 20~40대 남녀시청층에서는 평균 시청률 5.7%, 순간 최고 시청률 7.5%로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남녀노소에게 고른 사랑을 받았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한편,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설고 한적한 농촌과 어촌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매 시즌마다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선사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서진, 에릭, 윤균상 삼형제가 여름 득량도를 배경으로 활약하는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한다.
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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