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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성심병원 간소화기 내과 김성은 교수가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제5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성은 교수는 대한간학회 정책위원 및 호스피스 정책실무위원으로 활동하며 간세포암종 및 간경변증 등으로 인한 말기 간 질환자의 치료와 환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말기환자 호스피스·완화의료 진료권고안’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비암성 말기질환에 대한 체계를 구성하고 말기 간 질환자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 발전과 환자 및 그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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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한방내과 박성욱 교수가 항파킨슨병 약물과 한방치료 병행 시 파킨슨병 증상개선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한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연구는 항파킨슨병 약물을 복용하는 특발성 파킨슨병 환자 73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기존 약물복용군, 진짜 침치료군, 가짜 침치료군 세 그룹으로 배정해 진행했다. 기존 약물복용군은 12주 동안 복용하던 약물을 그대로 유지하고, 진짜 침치료군은 기존 약물을 복용하면서 12주 동안 봉독약침과 침치료를 주 2회 진행했다. 가짜 침치료군은 약물치료와 함께 침치료와 생리식염수 주사를 경혈이 아닌 곳에 시행했다. 치료 후 진짜 침치료군과 가짜 침치료군 모두 파킨슨병 증상과 삶의 질이 호전됐지만 기존 약물복용군은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치료종료 4주 후, 8주 후에 파킨슨병 상태 평가결과, 진짜 침치료군에서는 파킨슨병 증상점수(일상생활 수행능력, 운동기능), 자세안정성과 보행기능, 삶의 질, 우울증 평가지표에서 치료종료 후에도 효과가 유지됐지만 가짜 치료군에서는 이전 상태로 증상이 다시 악화됐다.
GSK는 자사의 대상포진 백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0세 이상 성인의 대상포진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3만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GSK 대상포진 백신의 유효성,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한 종합 3상 연구 프로그램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임상연구를 통합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GSK 대상포진 백신은 50세 이상의 성인에서 90% 이상의 높은 예방 효과를 나타냈으며, 이러한 효과는 4년의 추적연구 기간 동안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 백신은 대상포진 발생 위험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대상포진과 관련된 만성 통증인 대상포진 후 신경통(PHN)의 전반적인 발생 위험도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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