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미국 텍사스 주의 한 교회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26명이 사망하고 10~15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의 한 교회에서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20여 명이 사망하는 참극이 벌어졌다.

지난달 1일 58명의 목숨을 앗아간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 이후 불과 한 달여 만에 또다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하면서 미국은 큰 충격에 빠졌다.

총기 난사 사건의 주범은 올해 26세의 데빈 패트릭 켈리 씨로, 텍사스 주 남부에 위치한 샌 안토니오 부근의 도시인 뉴 브라운펄즈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 주지사 그렉 애보트는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번 사고로 최소 2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부상자 중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한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주 휴스턴 총영사관 관계자는 "샌안토니오 한인회와 협력해 한인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사건이 일어난 곳이 평소 한국인들이 거주하는 지역이 아니라서 현재까지는 피해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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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CN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