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레바논의 인기 여가수가 핫팬츠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는 이유로 질책을 받아 화제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7일(한국시간) "레바논 출신의 팝가수가 공연에서 짧은 반바지를 입고 무대에 올라 질책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바논 출신의 팝가수 하이파 와흐비는 카이로 아메리칸대학교에서 열리 공연서 핫팬츠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이를 본 한 여성 언론인이 화가 나 경찰에 신고를 했고, 와흐비는 정부로부터 복장 규제에 관한 질책을 받았다.
와흐비는 "같은 여성이 반바지를 입은 게 불만이라며 신고한 것은 이해할 수가 없다"면서 "내 복장이 어디가 이상한지 도무지 알 수 없다"며 분노했다.
이어서 "언제까지 그렇게 시대착오적인 발상으로 여성들의 활동을 규제하려고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면서 "세상은 다 바뀌었는데 이슬람권만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와흐비는 과거 같은 무대에서 시스루 의상을 입어 관중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사진ㅣ하이파 와흐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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