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서울팀 CEO 케빈 추
오버워치 리그 서울팀을 운영하는 케빈 추 대표가 이번에는 배틀그라운드 프로팀 창단을 위한 1차 로스터를 공개했다.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오버워치 서울 팀을 운영하는 e스포츠 기업 KSV(CEO 케빈 추)가 배틀그라운드 프로팀의 1차 로스터를 공개했다.

KSV는 지난 7일 배틀그라운드 프로팀 창단을 전격 발표했다. 이를 위해 ‘EscA’ 김인재와 ‘Leetaejun’ 이태준의 영입을 알렸다. 이번에 추가로 발표 된 선수들은 모두 스페셜 포스 혹은 블랙 스쿼드 등 정통 FPS 게임에서 경력을 쌓은 최상위권 선수다. 최근 배틀그라운드 한국 및 일본 서버 스쿼드 순위 1~4위에 동시 랭크된 바 있다.

KSV는 총 2개 배틀그라운드 프로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 된 4명은 8명으로 구성되는 최종 로스터 1팀으로 활동한다.

KSV 배틀그라운드 프로팀은 그 동안 AseL이라는 비공식 계정명으로 활동하며, 업계 관계자와 팬들 사이에서 무성한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팀 결성 직후 바로 1~4위를 각각 차지하면서 뛰어난 실력을 확인시켜줬다. 으로 당당하게 존재감을 드러내며, 향후 판도변화를 예고했다.

이번에 영입되는 선수는 김인재와 이태준을 비롯해 스페셜포스와 스페셜포스2 종목에서 활약을 했던 ‘알로하’ 조경훈와 Simsn’ 심영훈이다.

조경훈은 “기존 FPS 게임에서 다져온 조준 실력 덕분에 배틀그라운드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배틀그라운드는 다양한 지형과 도구를 통해 독창적으로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이다. 앞으로의 경기가 기대된다”고 KSV의 한식구가 된 소감을 밝혔다.

심영훈은 “책임감을 가지고 KSV 프로팀에 입단했다. 자랑스러운 두 아이의 아버지와 남편으로서 가정에서도, 게임에서도 전력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케빈 추 KSV의 CEO는 “KSV는 e스포츠의 주요 종목에서 챔피언십 달성이 가능한 강력한 선수들을 영입해 팀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번 영입한 선수들 역시 KSV의 궁극적 목표를 향해 함께 전진하는 데에 훌륭한 조력자가 될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확신한다”며 “앞으로 배틀그라운드가 보일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토대로 팬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SV 배틀그라운드 프로팀은 최상위의 선수, 코치 및 매니지먼트팀을 모집 중이며, 최종 로스터는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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