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79분간 경기장을 뛰어다닌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 출처 | 아우크스부르크 트위터 캡처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는 구자철이 7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구자철은 11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임풀스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15라운르 헤르타 베를린전에서 선발 출전해 79분 동안 경기장을 뛰어다녔다. 구자철은 4-2-3-1 전술에서 오른쪽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격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경기를 조율하며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날 아우크스부르크는 0-0으로 팽팽한 상황에서 후반 29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카이우비가 왼쪽 코너킥을 가슴으로 받은 뒤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1-0으로 앞선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4분 구자철을 대신해 라니 케디라를 투입해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베를린 살로몽 칼루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최근 2연승 뒤 무승부를 기록한 아우크스부르크는 6승5무4패(승점 23)로 7위를 기록했다. 2위 라이프치히와는 승점 4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한편,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후반 34분까지 슛 3개를 기록한 구자철에게 평점 6.74를 부여했다. 이날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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