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 인턴기자] '컬투쇼' 가수 소유와 양파가 출연해 감미로운 라이브를 선보여 청취자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의 '특선라이브' 코너에서는 소유와 양파가 출연했다.

소유는 "첫 솔로 앨범으로 인사드린다"며 운을 뗐다. 이어 앨범을 언급하며 "전곡을 다 들으시면 같이 협업해준 문문, 노리플라이 등 그분들의 색깔이 묻어날 거다. 그리고 앨범 전곡이 차트에 진입했다.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에 MC 컬투는 "우리도 한 곡이라도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아 웃음을 자아냈다.

양파는 "저는 사실 6집 정규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곡으로 발표한거다. 타이틀 곡 '끌림'은 그리운 사람이나 전 남자친구와 재회하는 장면을 묘사한 그런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MC 정찬우는 "'끌림'을 직접 작사했다고 들었다"고 말하자 양파는 "가사 만들 때 경험에서 실마리 찾아 증폭시키곤 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정찬우는 실제로 연인과 재회한 적이 있냐는 질문을 했고 양파는 "그런 적이 있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소유는 성시경과 새 곡 '뻔한 이별'을 함께 부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소유는 "평소에도 성시경 씨와 곡 작업을 하고 싶어 회사 측에 얘기를 했는데 정작 성시경 씨는 듣지 못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술자리에서 만나게 돼 곡을 들려줬더니 좋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유병재, 조세호, 이동욱 씨도 옆에 있었는데 그분들이 잘 어울리 것 같다고 했다. 그래서 하게 됐다"며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에 관해 양파는 "소유와 함께 곡 작업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자 소유는 "선배님과 함께 곡 작업을 하게 된다면 너무 영광일 것 같다"고 대답했다. 양파는 소유의 라이브가 끝날 때에도 "목소리 정말 너무 좋다"며 감탄하며 훈훈한 선후배의 모습을 보였다.

양파는 운전면허에 대한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10년간 장롱면허였지만 지금은 잘한다. 하지만 매니저들은 운전을 좀 터프하게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한 청취자는 "과거에 양파 씨가 터프하게 운전하는 모습을 본 적 있다"는 사연을 보냈다. 그러자 양파는 "범칙금이 나온 적도 있다. 성격이 좀 급하다. 매니저도 못 당하겠다고 하더라"고 말해 털털한 면모를 보였다.

소유와 양파는 앨범의 수록곡들을 불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방송 말미에 소유는 "솔로 앨범으로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다. 전곡 모두 좋으니 다 들어달라"고 말했고 양파 역시 "정규 앨범 발매를 목표로 한 달에 한 곡씩 발표할 계획이니 기대해달라"고 말하며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한편,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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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두시 탈출 컬투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