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홍상수 감독이 또 한 번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가정법원에서 홍상수 감독의 이혼 공판이 열렸다. 이날 재판은 비공개로 진행, 홍상수 감독은 재판에 참석하지 않았다.

또한, 이날 홍상수 감독이 지난 5일 빙모상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그런 가운데 고인의 빈소 및 장례식에 홍상수 감독이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비난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SS포토]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이\'

이 때문에 15일 오후 각종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에 빙모상, 홍상수, 김민희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고인은 사위인 홍상수 감독이 지난 3월 김민희와 연인 관계를 공개적으로 인정하면서 큰 충격을 받고 쇼크로 쓰러져 병상에서 지내다 세상을 떠나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한편,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는 지난해 불륜설 이후 세간의 시선을 피해 지내다가 지난 2월 베를린영화제에 함께 참석해 주목을 받았고, 이후 3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간담회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서로의 관계를 공식 인정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과연 홍상수 감독이 이혼 재판으로 30여년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김민희와 당당한 관계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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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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