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모델 이현이와 이혜정의 거침없는 19금 토크 향연이 이어졌다. 

지난 14일 방송된 패션앤(FashionN) 예능 프로그램 '마마랜드'에서는 모델 이현이, 이혜정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클레이 사격장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거침없는 솔직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혜정은 최근 복근을 만들기 위해 운동 중이라 밝히며 "운동하니까 술 마시고 아침 7시에 눈을 떠도 안 피곤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근데 조금 안 좋은 건 성욕이 떨어진다. 너무 운동으로 다 풀어서"라고 말해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들을 당황케 했다.

이를 듣던 이현이는 "아이를 낳으면 성욕이 또 떨어진다"며 "내가 여자가 아니라 엄마가 된다. 난 무성이고 엄마가 성이 된 기분"이라고 덧붙였고, 이혜정은 "엄마란 존재는 아름다운데 여자로서는 참 슬프다"고 공감했다.

두 사람은 출산에 대한 이야기도 솔직하게 나눴다. 이혜정은 "2세를 빨리 갖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가도 현실을 보면 살짝 부담된다"고 털어놨다.

"억지로 임신 날짜를 맞추는 것보다 자연스러워야 한다"고 조언하는 이현이에게 "날짜를 맞추려다 보니 사랑이 아니라 아기 낳는 기계 같은 느낌"이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이혜정은 지난해 4월 배우 이희준과 결혼했다. 이현이는 2012년 일반인과 결혼해 2015년 득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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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패션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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