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최민지 인턴기자] 배우 강경준·장신영 커플이 장애 아동 돕기에 나선다.


19일 밀알복지재단 측은 "강경준·장신영 커플이 밀알복지재단의 '지금·우리·함께 국내 아동 결연' 캠페인과 함께한다"라며 "장신영과 강경준은 과거 소년소녀가장과 함께하는 스키캠프에 다녀오고 장애인 시설 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등 이전부터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고 알렸다.


해당 캠페인은 지난 15일부터 상시 진행 중으로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의료지원이 시급한 저소득 가정 장애 아동들과 결연 후원을 맺고 재활치료, 수술비, 의약품 비용 등을 후원하는 캠페인이다.


두 사람은 최근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어릴 적 꿈'이라는 주제로 영상 촬영에 나섰다. 유년시절의 꿈을 갖게 된 계기와 꿈을 이루기까지 도와준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했고, 장애 아동 승준이의 사연이 담긴 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강경준은 "결연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꿈을 갖게 된 승준이를 보니, 제가 배우라는 꿈을 이루기까지 도와주셨던 주변의 많은 분들이 떠오른다"며 "가정형편이 어렵고, 장애가 있는 아이들도 꿈과 희망을 품고 자랄 수 있도록 캠페인에 함께해 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장신영은 "운동치료를 통해 건강해지고 꿈까지 갖게 된 승준이의 모습을 보며 이런 나눔의 손길이 더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모이면 더 많은 아이들의 건강과 꿈을 지켜줄 수 있을 것이다. 승준이와 같은 상황에 놓인 아이들에게 힘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 또는 '지금·우리·함께 국내 아동결연'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julym@sportsseoul.com


사진ㅣ밀알복지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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