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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이 ‘2018 호주 오픈’ 8강전 첫 세트를 따냈다.
정현은 24일 오전 11시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시작된 호주 오픈 8강전 테니스 샌드그렌(미국)과의 준준결승에서 첫 세트를 6-4로 따냈다. 정현은 1-1에서 샌드그렌의 서브 게임을 따내 승기를 잡았다. 이후 자신의 서브 게임을 착실히 지켜내 첫 세트를 기분 좋게 웃었다.
이날 관중석엔 한국 관중이 “정현, 보고 있나”를 외치며 힘을 불어넣었다.
정현은 지난 22일 자신의 우상이자 한 때 세계랭킹 1위였던 노박 조코비치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 한국 선수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8강에 진출했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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