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호주오픈 4강 진출로 한국 테니스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정현(22·세계랭킹 58위)이 팬의 응원을 독려했다.
정현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에게 응원을 부탁했다. 그는 영문으로 “호주오픈에서 내 생애 첫 그랜드슬램 4강에 오른 것이 정말 기쁘다”라며 “이 순간이 매우 흥분된다. 여러분의 응원에 감사한다”라고 남겼다. 그러면서 한글로 “아직도 끝나지 않은 것을 알려드린다”며 “내일(26일)은 나를 위해서 우리나라를 위해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
특히 정현은 ‘대한민국 온 파이어’라는 해시태그를 함께 남겼다. 그는 지난 24일 테니스 샌드그렌(미국·세계랭킹 97위)과 8강전을 마치고 카메라에 ‘충 온 파이어!’라고 적어 많은 관심을 일으켰다. ‘충 온 파이어!(Chung on fire!)’는 정현의 성 ‘정’의 영문 표기 ‘Chung’의 발음을 한글로 쓴 ‘충’과 열정을 쏟다의 ‘on fire’를 풀어 한글로 쓴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정현은 26일 테니스 세계랭킹 2위인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7)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purin@sportsseoul.com
기사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