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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배우 김남주가 강렬한 존재감을 온몸으로 뿜어내고 있다. 목소리, 동작은 물론 말없이 눈빛으로도 연기한다.

JTBC 금토극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의 주인공 김남주가 열연하는 방송국 앵커 고혜란 역에 시청자들이 빠져들고 있다. 방송을 할 때의 정확한 발음과 눈빛은 물론 경쟁자를 해치울 때의 냉정함, 파격 키스신은 물론 눈물 연기까지 팔색조 같은 연기로 몰입도를 높인다.

방송국 9시 뉴스 앵커로 인생을 살며 늘 목숨을 건 승부를 걸고 그 승부에서 한 번도 진 적이 없는 고혜란은 과거 자신이 버린 남자 이재영(고준 분)의 살인 용의자로 지목돼 경악하고, 남편 강태욱(지진희 분)이 자신의 변호사로 자청하자 놀라고 말았다.

고혜란은 남편 강태욱에게 자신이 살해하지 않았다고 했고 강태욱은 마음 속 의심을 버리지 않았다.

이재영은 과거 자신을 차버린 여자 고혜란 앞에 성공해서 나타나 복수심에 다시 나타나 고혜란의 결혼생활을 위협했던 상황. 그러나 고혜란이 이재영을 죽였다기에는 개연성이 적어 시청자들은 이재영을 죽인 진범이 누군지 범인찾기에 나서는 분위기다.

이날 ‘미스티’ 시청률(닐슨코리아)은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4.789%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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