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문제는 없다!' 그룹 아이콘 멤버 비아이가 15세 나이 차가 나는 여동생 한별 양과 최강의 호흡을 펼쳤다. 우승을 차지하진 못했지만 다정한 남매 케미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18일 오전 방송된 MBC 설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문제는 없다!'에서는 방송인 현영과 딸 최다은 양, 개그맨 홍인규와 아들 홍하민 군, 배우 정태우와 아들 정하준 군, 아이콘 리더 비아이와 여동생 김한별 양이 출연해 대결을 펼쳤다.

'문제는 없다!'는 스타와 스타의 가족이 한 팀을 이뤄 문제를 알려주지 않는 미스터리한 게임 룸에서 단서를 유추해 문제를 풀고 게임 룸을 탈출하는 게임쇼.

이날 미스터리한 방 문이 열리고, 게임이 시작됐다. 예측이 불가한 게임 룸에서 어른들은 당황해 하는 반면, 아이들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발휘하며 문제를 해결해나갔다.

특히 비아이는 15세 나이 차가 나는 여동생 한별 양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별 양은 오빠 비아이보다 똘똘하게 문제를 풀어나갔다. 비아이는 동생에 대해 "쑥쓰러움을 많이 탄다"라며 "낯을 좀 가린다"고 소개했다. 전현무가 "썩 친해보이진 않는다"고 장난을 치자 "그래도 오빠 취급은 해준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비아이의 동생 한별 양은 트와이스의 댄스를 깜찍하게 소화해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현영 가족과 대결을 펼친 비아이 가족은 1라운드에서 시간을 지체해 패배했지만, 2라운드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거둬 결승에 진출했다.

정태우 가족과 비아이 가족은 결승에서 만났다. 정태우와 비아이는 감옥에 갇혔고, 하준 군과 한별 양이 단어판 뒤에 숨겨진 지령을 찾는 게임이었다. 하준 군은 빠른 속도로 글자판을 지워나갔고, 한별 양은 차분하게 게임을 진행했다.

결국 먼저 하준이 글자판 뒤에 있는 지령 '전현무가 입은 옷의 주머니에 있다'를 발견했다. 전현무가 누군지 몰라 어리둥절하기도 했지만 금방 열쇠를 찾아 아빠 정태우를 탈출시켰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현영의 딸 다은 양은 마술쇼를 선보였고, 홍인규의 아들 하민 군은 아빠의 끼를 그대로 물려받아 어떤 음악에도 소화 가능한 댄스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설 파일럿으로 선보인 예능 프로그램 '문제는 없다!'는 스타 가족 아이들의 순수함을 엿볼 수 있었다. 시청자들도 함께 몰입하게 만드는 게임도 다채로운 재미를 안겼다. 무엇보다 오빠의 끼를 그대로 물려받은 한별 양은 비아이와 남다른 활약을 펼쳤다. 카리스마 넘치는 아이콘의 리더에서 '동생 바보'로 변신한 비아이를 보며 색다른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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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