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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쁘고 감사하다. 지난해 미스 코리아 대회에 모델들의 몸을 교정해주는 트레이너로 참가했다. 관계자들이 나더러 ‘너무 예쁘고 날씬하다’며 미인대회에 참가하라고 권유했다. 호기심에 출전했는데 큰 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웃음)
- 대회에서 입은 태극기 문양의 한복이 인상적이었는데.한복 디자이너인 이선영 선생님이 디자인했다. 나의 매력을 살린 한복이다. 굉장히 아끼는 아이템이다.
- 최초의 스포츠모델로서 ‘억대 연봉녀’ 라는 타이틀로 알려졌다.건강과 매력을 동시에 보여주는 스포츠모델이라는 분야를 개척했다. 당시에는 스포츠 관련 CF의 80~90%에 내가 출연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모습이 새로운 트렌드에 주효했다. 요즘은 유명한 사람들이 스포츠모델로 활동해 뿌듯하다. 억대를 넘어 엄청난 돈을 벌었지만 당시 아버지의 빚이 많아 탕감하느라 내손에 쥔 것은 별로 없다.(웃음)
- 체육관에서는 주로 어떤 운동을 하나.복싱, 입식타격, 주짓수, 무에타이 등을 한다. 움직임 큰 운동을 좋아한다. 굵은 땀을 흘려야 운동을 한 기분이 든다.(웃음)
- 글래머러스한 매력이 눈에 띈다.신체사이즈가 172cm, 55kg, 36-24-36 D컵이다. 가족, 친지들이 모두 크다. 유전적인 영향의 힘을 받았다. 가슴이 D컵이지만 가족 중에서는 제일 작다. 발육이 좋아서 초등학교 때는 성인인 줄 알고 남자들이 대시하기도 했다.(웃음)
- 중국과 베트남에서 ‘격투기여신’으로 불린다고 들었다.
로드걸 등 한국에서 활동했던 모습들이 중국과 베트남의 전파를 타면서 얻게 됐다. 신체적으로 나처럼 글래머러스한 몸매의 소유자가 중국가 베트남에서는 드물다. 그런 면이 어필했다. 한국에서는 6:4로 남자팬들이 많지만 중국과 베트남에서는 9:1의 비율로 여성팬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국 격투기 대회의 홍보모델로 활동할 예정이다.
- 복싱마니아라고 들었다.체격조건이 좋은 데다 펀치도 강해서 복싱을 좋아하게 됐다. 펀칭머신 최고 기록이 1000점 만점에 920점을 기록한 적도 있다. 체육관에서는 주로 남자들과 스파링을 한다. 기회가 되면 ‘도장깨기(체육관에서 제일 유명한 선수와 시합을 벌여서 이기는 것)’를 하고 싶다.(웃음)
- 골프도 잘 친다고 들었다.그것도 주로 남자들과 라운딩을 한다. 스포츠모델로 활동을 해서 프로선수들과 친하다, 한국야구의 레전드 양준혁과 두산 코치 이재우 등이 라운딩 파트너다.
- 식단관리는.특별히 식단을 짜지 않고 잘 먹는다. 내 몸은 솔직한 몸이다. 오늘 먹으면 오늘 찌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먹기 위해서라도 운동을 해야 한다.(웃음)
- 매력포인트는.
뭘 입어도 섹시해 보인다고 한다. 골반과 가슴이 커서 더욱 그렇다. 107cm나 되는 다리도 자랑하고 싶은 부분이다. 길고 곧은데다 운동을 해서 탄력적이다. 어떤 팬은 SNS를 통해 ‘내 다리로 맞고 싶다’고 말해 놀라기도 했다.(웃음)
- 백치미 미인으로 알려졌다.깊고 몽롱한 눈빛과 글래머러스함 때문에 많은 팬들이 그렇게 불러주고 있다. 나는 굉장히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데 팬들은 동의하지 않는 것 같다.(웃음)
- MC로 활동하고 있는데.
낚시TV와 KBSn에서 MC로 활동하고 있다. 낚시TV MC는 개인적으로도 낚시를 좋아해 애정이 크다. 삼천포에서 45cm 감성돔을 잡기도 했다. 함께 진행하는 염유나씨를 팬들이 ‘낚시계의 여신’이라고 부른다. 나는 ‘낚시요정’으로 불려줬으면 좋겠다.(웃음) 이경규씨하고 친한데 그가 진행하는 ‘도시어부’에 초대받길 기대해 본다. 또한 음악프로그램 ‘우리가요 한마당’의 진행을 맡고 있다. 군부대 행사를 가면 걸그룹 멤버보다 인기가 높다. 왜냐하면 내가 ‘휴가권’을 나눠 주기 때문이다.(웃음)
- 최근 연예인들의 꿈이라는 화장품모델로 발탁됐다.코스메틱 브랜드 뻬르부아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중국를 비롯해서 대만,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 보여준 인지도 때문에 나를 발탁한 것으로 알고 있다. 굉장히 기쁘고 영광이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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