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김재훈 선수는 겁이 좀 많은 것 같다. 타격으로 붙으면 내가 한 수 위”

오는 3월 10일 열리는 XIAOMI ROAD FC 046에서 치러질 ‘주먹이 운다’와 ‘겁 없는 녀석들’의 맞대결로 ‘싱어송 파이터’ 허재혁(33, IB짐)과 ‘전직 야쿠자’ 김재훈(29, 팀 코리아 MMA)이 마주한다.

허재혁은 지난해 방송된 MBC 격투 오디션 ‘겁 없는 녀석들’에서 팀 선택을 통과한 유일한 무제한급 도전자다. 당시 1차 오디션에서 멘토로 출연한 ROAD 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에게 “프로로 데뷔해도 될 정도”라는 평가를 받으며 주목 받았다.

이어진 합숙 훈련에서는 145kg의 허재혁이 소화하기에 버거운 훈련들을 묵묵히 견뎌내는 모습을 보여줘 ‘끈기의 아이콘’으로 불리기도 했다.

과거 입식격투기 선수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허재혁은 “김재훈 선수는 겁이 좀 많은 것이 단점인 것 같다. 과거 경기들을 보면 경기 중 맞고 놀라는 모습들을 보였다”며 “입식격투기 경험이 있는 나는 타격이 장점. 타격으로 붙으면 내가 한 수 위”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김재훈 선수 필살기로 알려진 52연타에 걸맞은 타격 준비하겠다. 화끈한 경기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전직 야쿠자’ 김재훈을 상대로 치르는 ‘싱어송 파이터’ 허재혁의 MMA 프로 데뷔전은 오는 3월 10일 XIAOMI ROAD FC 046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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