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캐나다 벤쿠버 남에 사진8
한국 남자 에뻬 대표팀이 19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18 국제펜싱연맹 월드컵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국제펜싱연맹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한국 남자 에뻬 대표팀이 월드컵 동메달을 따냈다.

정진선(화성시청) 박경두(해남군청) 권영준(익산시청) 박상영(울산시청)으로 구성된 한국은 19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18 국제펜싱연맹 남자 에뻬 국제월드컵 단체전에서 헝가리를 45-32로 가볍게 제치고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2017~2018시즌 월드컵 4개 대회에서 금메달 두 개(2017 스위스, 2018 독일)와 동메달 두 개(2017 이탈리아, 2018 캐나다)를 따내 단체전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지난 17일부터 시작한 캐나다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은 16강전에서 카자흐스탄을 45-38로 누르고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미국을 45-32로 제압하고 휘파람을 불었지만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에 33-45로 무릎을 꿇어 동메달 결정전으로 떨어졌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헝가리를 맞아 시종 여유있는 경기로 승리를 따낸 뒤 시상대에 올랐다.

대한펜싱협회는 “월드컵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해 남은 월드컵뿐만 아니라 올해 열릴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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