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배우 진서연이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의 성추행 파문을 두고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이목을 끈다.

진서연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디시인사이드 연극-뮤지컬, 윤택한 거리패를 회상하며 16년 전 피해자가 겪은 글이 올라와 있다. 참조하길"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또한 "디시인사이드에 올라온 글을 참조하라"고 덧붙였다. 진세연이 말한 글의 글쓴이는 2001년, 2002년에 밀양과 부산에서 두 차례 성폭행 당한 정황을 구체적으로 알렸다.

이와 함께 진서연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분노와 슬픔이 차오른다. 제2의 이윤택도 예외는 아닐터"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오랜 기간 성추행, 성폭행을 해왔다는 비난을 받은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은 19일 오전 서울 명륜동 30스튜디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 무릎을 꿇고, 제 죄에 대해서 법적 책임을 포함해 그 어떤 벌도 받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에서 제기된 성폭행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한편, CF 모델 출신인 진서연은 2007년 개봉한 영화 '이브의 유혹-좋은 아내'로 데뷔했다. 이후 MBC '뉴하트', KBS2 '전설의 고향', MBC '볼수록 애교만점', 영화 '로맨틱 아일랜드', '반창꼬'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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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진서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