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여자 팀추월, 출발은 좋았지만...
박지우와 김보름, 노선영(왼쪽부터)이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 경기에서 질주하고 있다. 강릉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강릉=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노선영과 김보름, 박지우로 구성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대표팀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강릉 오벌)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팀추월 예선에서 일본과 함께 이 종목 세계 양강인 네덜란드와 함께 1조에서 달려 3분03초76을 기록했다. 2014 소치 올림픽에서 기록했던 3분05초28보다는 기록을 단축했으나 이날 예선에 나선 8팀 가운데 상위 4팀에 주어지는 준결승 티켓 확보엔 실패했다. 7위에 그쳤다. 생애 마지막 올림픽에서 메달을 노렸던 노선영의 꿈도 물거품이 됐다.

네덜란드가 2분55초61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이 2분56초09로 2위에 올랐다. 캐나다가 2분59초03으로 3위, 미국이 2분59초75로 4위를 차지해 준결승행에 성공했다.

여자 팀추월은 3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뤄 400m 트랙 6바퀴를 도는 경기다. 두 팀이 트랙의 서로 반대쪽에서 달리며 3명 중 맨 마지막에 들어오는 주자의 기록으로 순위를 매긴다. 한국은 초반부터 네덜란드와 큰 격차를 보인 끝에 결국 8초15나 뒤진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지우와 김보름은 일찌감치 들어왔으나 노선영이 한참 뒤에 들어와 기록이 더 늦어졌다.

여자 대표팀은 오는 21일 7~8위전을 치른다. 폴란드와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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