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빙속 여자 팀추월, 준결승 진출 실패~
박지우,노선영,김보름이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 경기에서 질주하고 있다. 2018. 2. 19강릉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강릉=스포츠서울 고진현기자]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 팀 추월은 19일 강릉 오벌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8강전 1조에서 네덜란드와 상대해 3분03초76을 기록하며 8개팀 중 7위에 머물렀다. 네덜란드는 올림픽신기록인 2분55초61를 기록해 전체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김보름(강원도청)~노선영(부산콜핑)~박지우(한국체대)로 팀을 꾸린 한국은 6바퀴를 도는 레이스에서 팀워크와 스피드 그리고 지구력 등에서 별 다른 강점을 보여주지 못한 채 모래성처럼 허무하게 무너졌다. 이로써 한국 여자 대표팀은 2010 밴쿠버대회부터 이번 평창대회까지 3회 연속 8강에서 탈락했다. 네덜란드는 ‘오렌지 군단’의 위력을 뽐내기라도 하듯 경기초반부터 가속도를 붙여 한국을 압도했다.

8강전 2위는 2분56초08을 기록한 일본이 차지했고,캐나다가 2분59초02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4위는 2분59초75의 미국이 차지했다. 여자 팀추월의 금메달 향방은 네덜란드-미국,일본-캐나다의 대결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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