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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영화 ‘블랙팬서’(감독 라이언 쿠글러)가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018년 마블 스튜디오의 첫 번째 작품 ‘블랙 팬서’는 1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내며 개봉 11일째 4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역대 2월 최고 흥행 외화이자 612만 관객 동원의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2015)보다 무려 15일이나 빠른 속도이며 역대 대한민국 마블 흥행 4위이자 700만 관객 동원작 ‘어벤져스’(2012)보다도 빠른 흥행 속도다.

‘블랙 팬서’는 대한민국에서 역대 2월, 역대 설 연휴 개봉작, 발렌타인데이 최고 오프닝을 경신했으며 역대 2월 외화 및 2018년 개봉 영화 최단 기간 100만, 200만, 300만, 400만 돌파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북미에서 역대 겨울 시즌 및 역대 2월 개봉작, 역대 월요일 일일 스코어, 역대 프레지던트 연휴 최고 흥행 기록 등을 모두 갈아치우며 단숨에 3억 불 수익을 돌파했으며, 월드와이드 수익 역시 5억 불을 돌파해 전세계에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외국영화 중 천만관객을 돌파한 작품은 ‘아바타’(1위·1330만명),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2위·1049만명), 인터스텔라(3위·1030만명), 겨울왕국(4위·1029만명) 등 네 작품이다. DC코믹스와 미국 만화계의 양대 산맥인 마블코믹스의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아이언맨3’ ‘캡틴 아메리카:시빌워’, ‘어벤져스’가 각각 2위, 5위, 6위, 11위에 올라있다. 특히 2015년 개봉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영화의 일부가 서울 도심에서 촬영된 데다, 극 중 닥터 조를 연기한 수현이 한국인으로 등장하는 등 한국팬을 위한 흥행요소가 존재했다. ‘블랙팬서’ 역시대한민국 부산에서 촬영을 진행하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최초의 흑인 히어로 주연작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블랙팬서’는 와칸다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 분)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 세계적인 위험에 맞서 전쟁에 나서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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