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MWC 2018에서 기업용 모바일 서비스 혁신상 수상
SK텔레콤은 ‘MWC 2018’ 부대행사로 열린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즈에서 자사의 ‘라이브케어’ 서비스가 기업용 모바일 서비스 혁신상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 후 기념 촬영 중인 SK텔레콤 최낙훈 IoT사업지원그룹장(왼쪽),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이사. 제공 | SK텔레콤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SK텔레콤과 KT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의 ‘글로벌 모바일 어워즈’에서 각각 기업용 모바일 서비스 혁신상과 헬스부문 최고 모바일 혁신상을 수상했다.

27일 SK텔레콤과 KT에 따르면 SK텔레콤은 ‘MWC 2018’ 부대행사로 열린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즈에서 ‘라이브케어 서비스’가 기업용 모바일 혁신상을, KT는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과 플랫폼’으로 헬스부문 최고 모바일 혁신상을 수상했다.

SK텔레콤이 수상산 기업용 모바일 서비스 혁신상은 데이터 관리, 서비스 혁신, 보안 등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와 제품을 선보인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SK텔레콤의 라이브케어 서비스는 SK텔레콤과 유라이크코리아가 협력해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가축관리시스템이다. 농장주는 라이브케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의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IoT 기술을 축산업에 접목해 농장주의 가축 관리 편의성을 높이고 보다 안전하게 축산물을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SK텔레콤 측은 설명했다.

허일규 SK텔레콤 IoT/Data사업부장은 “이번 수상은 SK텔레콤의 IoT 기술이 타 산업과 융합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 유라이크코리아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어워즈 수장
‘MWC 2018’ 글로벌 모바일 어워즈에서 ‘헬스부문 최고 모바일 혁신상’을 수상한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 상무가 수상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제공 | KT

KT는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과 플랫폼으로 헬스부문 최고 모바일 혁신상을 수상했다. KT의 헬스부문 최고 모바일 혁신상 수상은 우수한 정보통신기술(ICT) 헬스케어산업에 적용해 새로운 가치 창출에 기여했음을 인정받은 것이다.

KT의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은 소량의 혈액과 소변으로 심혈관 질환, 호흡기 질환, 당뇨, 전립선암 등의 질병을 신속히 진단할 수 있는 모바일 진단 솔루션과 소변·혈액 검사, 초음파 검사가 가능한 진단기기 등으로 구성된다.

KT의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은 여러 종류의 진단기기와 연동해 시간,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환자 정보를 확인하거나 병원 환경에 맞게 환자 차트를 구성할 수 있는 모바일 의료정보시스템이다. 특히 국제 표준을 준수하고 12개 다국어를 지원하며 기기 연동이 쉬운 개방형 플랫폼이라는 점에 강점을 갖고 있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 상무는 “KT의 ICT 기술력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디지털헬스케어 역량이 세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며 “향후 의료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전송할 수 있는 5G 네트워크와 빅데이터 분석, AI 기술을 바탕으로 응급 원격 협진 솔루션, 질병 예측 솔루션 등을 제공해 혁신적인 헬스케어 ICT 융합 사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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