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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SBS 새월화극 ‘키스 먼저 할까요?’가 강렬한 19금 대사와 감우성, 김선아가 보여주는 짠내나는 중년의 사랑에 힘입어 최고 시청률 14%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키스 먼저 할까요?’ 시청률(닐슨코리아)은 5부, 10.4%, 6부 12.5%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14%까지 치솟았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안순진이 손무한을 찾아 와 “이제 기억났다”며 그날처럼 무엇인가를 같이 해보자고 제안하고 진심을 갖고 서로를 대하는 장면이다.
순진은 정차한 버스 창문 너머 정류장 서울동물원 광고를 보고, 6년 전 자신이 힘들었던 시간, 무한과 동물원 순환차를 타며 고통의 시간을 함께 나눴던 그 날의 기억을 찾는다. 무한을 찾아간 순진은 “무한 씨가 기억났어요. 그 날 고마왔어요”라며 “힘든 날이어서 기억에서 지웠다”라고 고백한다. 무한은 “오늘도 지울거냐?”고 묻고 순진은 “오늘이 끝나봐야 알겠다”면서 “같이 할래요?”라고 묻는다.
둘은 6년 전 그날처럼 함께 시간을 보낸다. 첫 번째 찾아간 장소는 맛집 식당. 그러나 식당은 이미 폐업 상태라 둘은 안하던 짓을 하기 위해 타투가게를 찾아 고통을 참으며 손목에 타투를 새긴다.
19금 대사와 19금 물건들이 등장해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두 사람이 자기 위해 찾아간 모텔에서 성인용품을 구매하는 장면 등은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키스 먼저 할까요’는 어른들의 서툰 멜로를 그리는 드라마로 감우성과 김선아가 남녀 주인공 손무한과 안순진 역을 맡아 짠한 이야기를 펼친다. 27일 밤 10시 7회와 8회가 방송된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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