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_바둑판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빙속 황제’ 이승훈 선수가 예능 출연에서도 금메달을 땄다.

이승훈 선수가 출연한 SBS ‘집사부일체’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1일 방송된 ‘집사부일체’는 시청률 10.7%(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0세~49세 젊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2049 타깃 시청률도 6.7%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4.6% KBS2 ‘해피선데이’와 1.6% MBC ‘오지의 마법사’를 제치고 2049 시청률에서도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 날 ‘집사부일체’에 다섯 번째 사부로 등장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승훈은 멤버들을 만나기 위해 ‘쌍메달’을 치켜들고 뒷걸음질로 버스에 올라타 남다른 ‘예능감’을 드러냈다.

이승훈은 경기가 얼마나 힘든지 묻는 이상윤에게 “너무 고통스러워서 죽고싶다는 생각도 한적이 있다. 나는 이미 지쳤고 끝났는데 너무 많이 남은 거다. 정말 힘들 때 그런 생각을 한적이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방송 최초로 태릉선수촌 내 국가대표 선수들 숙소를 공개했고, 국가대표 선수들의 식단 그대로 식사를 했다. 또 멤버들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체력단련장인 ‘월계관’을 방문해 기초 훈련에 나섰다.

비시즌이라서 초저강도 훈련을 제안했지만 멤버들은 힘들어했고 이를 본 이승훈은 ‘남들보다 한 번만 더한다’는 일념으로 훈련했다고 밝혀 숙연하게 했다.

이 날 분당 시청률이 15%까지 치솟은 ‘최고의 1분’은 레벨테스트를 위한 멤버들의 스케이팅 대결이 차지했다.

SBS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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