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 인턴기자] 박수영(레드벨벳 조이)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박수영은 오늘(12일) 밤 첫 방송 될 MBC 새 월화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에서 은태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박수영이 연기 할 은태희는 외모, 공부, 운동 뭐하나 빠지는 것 없는 인기녀에 똑 부러지는 성격과 독립심을 지닌 명정재단의 엘리트 장학생으로 걸크러시 매력을 가져 유혹자 권시현(우도환 분)을 만나 그를 혼란에 빠뜨리지만, 그 역시 신념에 균열이 생기는 인물이다.


또한 은태희는 철벽녀 면모를 보이기도 하는데, 그것은 부모의 이혼을 계기로 '사랑 따위에 휘둘리며 인생을 낭비하는 사람'을 혐오하게 된 그녀만의 상처와도 관련되어 있다. 이러한 상처에도 불구하고 권시현에게 흔들리는 스무 살 청춘 은태희의 감정선은 극의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박수영은 대세 걸그룹 레드벨벳의 멤버로, 지난해 tvN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를 통해 연기에 첫 도전, 상큼한 매력과 안정적인 연기로 '윤소림'의 캐릭터를 잘 표현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스무 살 유혹 로맨스'라는 주제에 맞게 풋풋하고 발랄한 매력부터 위험한 사랑에 빠지는 치명적인 감정까지 다채로운 모습의 박수영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MBC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는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를 모티브로,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 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 살 유혹 로맨스를 그린다. 오늘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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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ㅣ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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