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이 김선아에게 고백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는 손무한(감우성 분)이 안순진(김선아 분)에게 진심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안순진(김선아 분)은 손무한의 회사를 찾아 몰래 지켜보다 늦은 시간 버스를 타고 퇴근하던 그의 옆자리에 앉아 함께 음악을 들으며 퇴근했다. 어깨에 기대 잠이 든 안순진을 깨우지 않기 위해 손무한은 종점에 도착하고 나서도 버스 기사에게 양해를 구하고 계속 버스에 머물렀다.


손무한은 잠에서 깬 안순진에게 "당신을 사랑할까 해요"라고 말했다. 이어 "아주 많이 당신을 사랑해볼까 하는데. 하루하루 매 순간 당신을 사랑해주고 싶은 난데 내 욕심이 지금처럼 당신을 세상 끝으로 데려가게 될까 봐 무섭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안순진은 "이미 세상 끝을 걷고 있는 것 같다. 살만큼 살았고 아플만큼 아팠다. 더 아플 것 같지 않다"라며 "나도 사랑받고 싶다"라고 진심으로 답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는 매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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