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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서울 히어로즈 구단이 넥센 타이어의 스폰서비 지급 유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9일 한 매체는 히어로즈 구단의 메인스폰서인 넥센 타이어가 3월 지급분을 히어로즈 구단에 지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넥센 타이어는 지난 2월 히어로즈 구단 이장석 대표가 법정구속되자 공식 입장문을 통해 히어로즈 구단의 경영 및 구단 운용이 보다 투명하고 개선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히어로즈 구단 관계자는 “매월 10일 지급분이 들어온다. 2월까지 지급분은 정상적으로 들어왔다. 3월 지급분은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구단은 넥센 타이어의 지급 유보를 풀기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더불어 넥센 타이어가 촉구한대로 경영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히어로즈 구단은 2010시즌부터 넥센 타이어와 메인스폰서십을 맺었다. 이후 세 차례 더 계약을 연장하면서 히어로즈와 넥센 타이어는 9년 동안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이장석 대표의 구속으로 넥센 타이어와 관계에 냉기류가 형성됐다. 취재 결과 넥센 타이어와 히어로즈 구단의 계약서에는 히어로즈 구단이 경영이나 운영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넥센 타이어가 계약을 해지하거나 지급분을 유보할 수 있는 권리를 명시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히어로즈 구단과 넥센 타이어의 메인스폰서십 계약은 2018시즌까지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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