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가족의 행복을 위한 건강검진을 실천하세요.”


세란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가4월부터 행복한 가정을 위한 필수조건인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 ‘내 부모 뇌종합검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세란병원에서 실시하는 이번 ‘내 부모 뇌종합검진’에는 일반 건강검진 항목에 더해 뇌MRI, 인지기능 검사(뇌의 5개 인지영역), 치매유전자 검사 등이 추가되어 있다.


이 같은 항목들이 추가된 것에는 계절적 요인이 크게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겨울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과정에 있는 봄은 낮에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반면, 밤과 새벽에는 쌀쌀한 날씨를 보이는 등 일교차가 큰 것이 특징이다.


봄철 큰 일교차는 혈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데, 갑자기 낮아지는 기온으로 인해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될 경우 고령에 접어드신 부모님들의 약한 혈관에 과도한 부담이 가중되면 계절적 요인의 뇌졸중과 초기인지장애진단으로 치료효과가 날 수 있는 치매 등 뇌혈관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세란병원 신경과 박지현 부장은 “봄철 낮의 포근한 기온 때문에 건강에 대해 방심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 때 잘못된 건강관리가 이어질 경우 뇌졸중은 물론, 치매 등의 뇌혈관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런 뇌혈관 질환의 대부분은 발병되면 치료가 힘들고, 후유장애를 남기는 경우가 많은 만큼 뒤늦은 치료보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한 세란병원에서 준비한 이번 종합건강검진 항목에는 남성의 경우 복부초음파, 갑상선초음파, 전립선초음파, 경동맥초음파 등이 포함되어 있고, 여성의 경우 복부초음파, 갑상선초음파, 골반초음파, 경동맥초음파 등이 포함되어 있어 성별에 따라 꼭 필요한 건강상태를 모두 확인 할 수 있도록 했다.


세란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 임준섭 센터장은 “봄은 가정의 달인 5월이 포함되어 있는 만큼 가족의 행복에 가장 기초가 되는 건강에 대해 다시 한번 살피고 챙길 필요가 있다”며, “특히, 면역력이 약화되고, 노화로 인해 질환에 쉽게 노출 될 수 있는 부모님들의 건강을 꼼꼼하게 챙기는 것이야 말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부모님께 효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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