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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성남이 대전을 잡고 선두에 올랐다. 광주는 수원을 대파하며 중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성남은 21일 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8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26분 정성민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12분 키쭈에게 실점했으나 41분 서보민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자가 됐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성남은 16점에 도달했다.15점의 부천이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았기 때문에 1위에 올랐다. 8경기 4승 4무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
성남은 전반 26분 페널티킥으로 첫 골을 넣었다. 후반 12분 키쭈에게 헤더골을 허용하며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성남은 후반 막판 반격에 성공했다. 41분 역습 상황에서 이다원의 패스를 받은 서보민이 구석을 찌르는 슈팅으로 성남에 리드를 안겼다. 성남은 리드를 지켰고 원정에서 승자가 됐다.
대전은 최근 3경기서 1무 2패로 부진하면서 8위에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같은 시간 광주는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에 5-0 대승을 거뒀다. 전반 1분 만에 나상호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34분 정영총이 두 번째 득점했다. 김정환은 전반 39분과 추가시간에 연속골을 터뜨렸다. 나상호는 후반 4분 다시 한 번 수원FC 골망을 흔들며 완승에 방점을 찍었다.
초반 7경기에서 2득점에 그친 광주는 대량득점에 성공하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올시즌 3실점에 그친 수비에 공격까지 살아나면 K리그2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수 있다. 광주는 승점 10점을 기록하며 수원FC(9점)를 7위로 끌어내리고 6위에 올랐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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