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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신성우, 바다가 말하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꼭 봐야할 이유”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프로듀서 박영석)가 다음달 18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올해 세 번째 공연되는 이 뮤지컬은 바다, 김보경, 루나, 신성우, 김준현, 테이 등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모은다. 또 뮤지컬 공개오디션 ‘캐스팅 콜’을 통해 남녀 주인공을 선정하는 과정이 방송으로 소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런 가운데 주연 배우들이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꼭 봐야할 이유를 밝혔다.
먼저 원작의 힘을 꼽았다. 레트 버틀러 역의 신성우는 “원작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나이를 더 먹을수록 진해지는 술맛”이라고 강조했다.
애슐리 역의 백형훈는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웰메이드 작품이라는 점이 가장 큰 힘”이라고 말했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1936년 출간된 마가렛 미첼의 동명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했다. 이 소설은 미국에서 성서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읽힌 책으로 3000만부 이상 판매됐으며,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1939년 비비안 리, 클라크 케이블 주연의 영화로도 개봉돼 이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8개 부문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 영화는 지난 50년간 전세계 관객 12억이 관람했을 정도.
프랑스 뮤지컬 특유의 아름다운 음악도 꼭 봐야할 이유라고 강조했다.
스칼렛 역의 바다는 “프랑스 뮤지컬의 음악은 고전미가 현대미가 동시에 들어있다”며 “친근하고 로맨틱한 음악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멜라니 역의 오진영은 “프랑스만의 독특한 샹송 느낌과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선율을 자랑한다”며 “시를 읊는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슐리 역의 기세중은 “뮤지컬 바람사를 볼 때마다 강렬한 음악과 어우러진 앙상블들의 군무에 압도 당했다. 너무나 웅장하고 멋있다”며 했다.
화려한 의상과 무대도 관전 포인트다. 1800년대 미국의 복식을 영화에 기반해 완벽하게 재현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스칼렛 역의 김보경은 “한국 공연은 프랑스 원작보다 영화 속 의상들의 고증에 더욱 충실했다”고 했고 루나는 “내가 봤던 뮤지컬 중에서 가장 컬러풀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삶의 롤모델을 제공한다는 점도 추천사유에 꼽혔다. 정상윤은 “극한 상황을 겪으면서 무너지지 않고 쓰러지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이야기”, 최우리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상황을 표현한 공감 드라마이기 때문에 가족, 친구, 연인 등 누구와 봐도 좋을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선예매가 오는 5월 2일 오전 11시 샤롯데씨어터에서 오픈된다. 5월 2일 오후 2시 부터는 인터파크티켓, 예스24공연, 티켓링크, 하나티켓를 통해 2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공연은 오는 5월 18일부터 7월 29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올라간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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