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낙원악기상가가 봄날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 공연을 펼친다.

낙원악기상가 4층 야외공연장 ‘멋진하늘’에서 영화 상영회와 음악 콘서트가 개최된다.

5월 5일 오후 8시에는 영화 ‘러빙 빈센트’가 상영된다. 2017년 개봉한 영화 ‘러빙 빈센트’는 로토스코핑 기법(애니메이션 이미지와 동화상의 이미지를 합성시키는 기법)을 활용한 유화 애니메이션으로 무려 5년동안 107명의 화가들이 동원되어 고흐의 화풍을 그대로 재현해 화제를 모았다.

영화 속에서 ‘별이 빛나는 밤’, ‘가셰박사의 초상’, ‘우편 배달부 루랭’ 등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어 감동이 더해진다. 야외 상영회인 만큼 영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무선 청취 시스템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성인들에게는 맥주 1병을 증정한다. 티켓 가격은 1만5000원이다.

이어 5월 12일 오후 5시에는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감성 가득한 렉처 콘서트 ‘클래식 파라다이스(Classic Paradise)’가 열린다. 조재혁의 명품 피아노 연주와 섬세한 해설을 감상할 수 있다. 입장권 가격은 4만4000원.

5월의 마지막 토요일인 26일 저녁 7시에는 로맨틱한 영화의 OST를 재즈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감상해볼 수 있는 ‘러브 발라드 나잇 : 시네마틱 재즈 오케스트라’를 선보인다. 드럼, 베이스, 피아노, 색소폰 등 15인조로 구성 된 브라스 빅밴드의 풍성한 사운드로 영화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느껴볼 수 있는 기회다. 입장권 가격은 4만4000원.

자세한 일정과 입장권 예매 관련 정보는 낙원악기상가 홈페이지(http://enakwon.com) 또는 프레토(https://fretoe.com/tick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 수익금은 낙원악기상가가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과 함께 진행 중인 문화소외계층 아이들의 음악 교육 사업인 ‘올키즈기프트’ 지원에 쓰인다.

한편, 오는 5월 19일 낙원악기상가 4층 야외공연장 ‘멋진 하늘’에서는 ‘제2회 낙원 플리마켓’과 ‘다니엘 린데만 토크콘서트’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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