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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제7회 일요신문배 전국어린이바둑대회가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서울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에도 최강부, 유단자부, 고급부, 중등부, 샛별부, 일반부, 여학생부 등 총18개 부분에서 1000여명의 바둑 꿈나무들이 참가했다.
개막식에는 신상철 대한바둑협회장(일요신문 사장), 강준열 대한바둑협회 부회장, 김삼배 한국초등바둑연맹 회장, 김종택 서울시바둑협회장, 김원양 일요신문사 편집국장, K-바둑 양재호 대표 등이 참석하여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대회를 주최한 신상철 대한바둑협회회장은 개회사에서 “일요신문배 전국어린이바둑대회가 올해로 7회째 맞이했다. 1회 대회에 참가한 6학년 학생이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여 성년이 되었다. 올해에도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비록 어린이날이긴 하지만 부모님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일요신문배 전국어린이바둑대회는 본 대회경기 외에도 페이스페인팅, 가족 페어바둑경기, 환상의 짝궁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즐거움을 더했다. 참가자 전원에게 대회 티셔츠와 교양서, 과자음료세트 등 기념품을 전달했다. 그리고 행운권 추첨을 통해 100명의 참가자에게 상품을 전했다.
한편 최강부 우승은 김기언(양천대일바둑도장), 준우승은 최민서(진석바둑도장)가 차지했다. 이어 유단부 우승은 우승완(장수영바둑도장), 준우승은 김예흠(바른돌바둑학원)에게 돌아갔다. 특히 최강부 우승자 김기언 학생은 중국국적으로 작년에 우리나라로 조기유학을 선택하여 현재 양천대일바둑도장에서 수학 중이다. 최강부와 유단자부 우승·준우승자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오는 9월 홍콩에서 개최되는 ‘제7회 아시아학생바둑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제7회 일요신문배 전국어린이바둑대회는 일요신문이 주최하고, 대한바둑협회와 한국초등바둑연맹이 주관하며, 국민체육진흥공단, K-toto, 상상코칭, 교원, 삼성증권 등에서 후원했다.
유인근기자 in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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