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 인턴기자] '동상이몽2' 이무송이 아내 노사연을 위해 특급 이벤트를 선보였다.

14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 결혼 25주년을 기념해 보라카이로 떠난 이무송, 노사연 부부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진다.

보라카이 여행의 마지막 날, 이무송은 노사연 몰래 보라카이의 한 라이브 바를 찾았다. 그는 아내 몰래 섭외한 밴드와 리허설을 맞추고 능숙한 영어로 손님들을 포섭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무송의 이벤트를 상상도 하지 못했던 노사연은 라이브 바에 온 뒤 "영화 '라라랜드' 같다"며 칵테일을 즐겼다. 하지만 이상하게 이무송은 아내의 말에 집중하지 못하고 어딘가 초조해 보였다.

얼마 후 이무송은 잠시 자리를 비우는 척하더니 갑자기 무대 위로 올라갔다. 이는 이무송이 아침부터 노사연 몰래 준비한 25주년 깜짝 이벤트였던 것. 이무송은 아내 '연이'를 위한 세레나데를 불렀고 이에 감동한 노사연은 눈물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무송이 최초로 '너는 내 운명' 스튜디오에 등장하는 모습도 공개된다. 25주년 이벤트 영상을 함께 보며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얘기했다는 후문이다. 이무송은 "무엇이 가장 억울하냐"는 MC의 질문에 "그냥 다 억울하다"며 거침없는 입담을 예고했다.

두 사람이 떠난 보라카이 여행의 마지막 이야기와 스튜디오 속 이무송의 모습은 14일 오후 11시 10분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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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