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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기성용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기성용이 현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와의 작별을 언급했다.

기성용은 14일 끝난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스완지 시티-스토크 시티 홈 경기에 18인 출전 명단에 들지 못했다. 스완지는 이날 1-2로 패하면서 강등을 확정지었다. 2011년 이후 7년 만에 챔피언십(2부)으로 강등됐다.

기성용이 결장한 이유는 스완지와 결별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그는 “스완지에서 5년 동안 활약한 것은 큰 특권이었다. 스완지의 모든 팬들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며 “최근 여러 시즌 스완지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서 미안하다. 스완지는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다. 스완지 팀 동료들에게도 감사하다”고 글을 올렸다. 기성용은 이 글과 함께 스완지에서의 사진들을 모아 게시했다.

선덜랜드 임대 1년을 제외하고 5년간 스완지에서 활약했던 기성용은 올 여름 계약이 종료된다. 기성용 측은 스완지가 1부 잔류에 성공할 경우, 재계약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으나 이번 강등으로 재계약 확률은 0%가 됐다. 기성용 측은 다른 행선지를 물색하고 있다. 잉글랜드 다른 클럽으로의 이적이 유력한 가운데 이탈리아 AC밀란 입단설도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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