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안녕하세요' 신동엽이 고민의 주인공 아들의 얕은 꼼수를 알아채고 돌직구를 날렸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는 길구봉구, 그룹 세븐틴 호시, 승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엄마의 소원' 사연의 고민 주인공은 남 부럽지 않은 엄친아에서 퇴학 위기에 놓인 문제아가 되어버린 아들로 인해 눈물 마를 날 없는 어머니였다. 제발 고등학교라도 졸업하면 좋겠다는 바람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안녕하세요'에 나오게 된 것이다.


고민을 이야기 하던 중 어머니는 최근 아들이 "뜬금없이 과외를 시켜달라"고 말해 돈을 주었지만 확인할 길이 없다고 했다. 이에 신동엽은 망설임 없이 "말이 안 된다"라며 그 돈이 과외에 쓰였을리가 절대로 없다고 확신에 찬 듯한 눈빛을 보냈다.

이를 듣던 신동엽은 "상식적으로 다 경험이 있다"말한 후, "어디서 X수작이야, 이런 생각이 든다"고 말하자 아들은 흠칫 놀라 경직된 표정을 지어, 그의 날카로운 촉이 틀리지 않았음을 짐작하게 했다.


한편,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