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LG와의 첫 시범경기 앞둔 롯데 조원우 감독
롯데 조원우 감독이 13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8 KBO리그 롯데와 LG의 시범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직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마산=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롯데 조원우 감독이 끝까지 집중력을 보여준 선수들의 노고를 칭찬했다.

롯데는 15일 마산 NC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5-3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20승(20패)째를 챙긴 롯데는 4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5할 승률을 맞췄다. 선발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가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고, 무실점 행진을 펼친 불펜진의 역투도 빛났다. 타선에서는 이대호와 채태인, 신본기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이병규는 9회초 2아웃 3루 상황에서 극적인 동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역전승의 숨은 주역이 됐다.

경기 후 롯데 조원우 감독은 “선수들이 지지않겠다는 투지를 보여준 경기였다. 최근 불펜의 호투는 경기 막바지에 우리가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힘이다. 승리조 추격조 할 것 없이 모든 선수들이 제 몫을 하고 있다. 2아웃 상황에서 이병규의 집중력도 좋았다. 한 선수 한 선수의 활약이 아닌 선수단 전체의 짜임새로 만든 승리였다. 내일 경기도 준비 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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