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양의지 살린 오재원의 역전포
두산 오재원이 10일 잠실 NC전 3-3으로 맞선 9회 타석에서 끝내기 3점 홈런으로 팀 5연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오재원이 9회 실책성 플레이를 한 양의지를 안아주고 있다. 2018. 6. 10 잠실 |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두산이 오재원의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NC에 6-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3-3 동점이던 9회말 2사 2,3루서 오재원이 NC 마무리를 상대로 우월끝내기 3점홈런을 터뜨려 6-3으로 승리했다. 최근 5연승 행진이다.

두산은 선발 이용찬이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는 가운데 타선이 1회 1점, 2회 김재호의 솔로홈런으로 2-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9회초 무사 1,3루서 박석민의 투수땅볼 때 협살플레이 도주 허경민의 홈 악송구실책이 나와 동점을 내줬고, 권희동에게 스퀴즈번트를 허용해 2-3으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승리를 눈앞에 뒀던 NC 역시 스크럭스의 실책으로 눈물을 흘렸다. 2사 1,2루서 류지혁의 평범한 1루 땅볼 타구를 스크럭스가 가랑이 사이로 빠뜨려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NC 선발 왕웨이중은 7이닝 2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다. 이민호는 실책 한개로 패전투수가 됐다.

whit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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