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이 심쿵 멘트를 연이어 쏟아내며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는 김미소(박민영 분)에 대한 마음이 커지는 이영준(박서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영준은 체육대회에서 고귀남(황찬성 분)과 스킨십이 있었던 박민영에게 괜스레 화를 내다가 김미소를 끌어당겼다. 생각보다 힘이 셌던 건 지 김미소가 소파에 넘어지면서 초밀착 심쿵 스킨십을 하게 됐다.


김미소가 얼음팩을 가지러 간 사이 이영준은 소파에 잠들어버렸고, 그런 이영준을 빤히 쳐다보던 김미소는 악몽을 꾸며 괴로워하는 이영준의 모습을 보게 됐다. 그는 이영준을 급히 깨웠고, 이영준은 "오늘은 혼자 있기가 싫다. 오늘만 여기서 자고 가면 안 될까?"라고 부탁했다.


그의 돌직구 멘트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아트센터 개관을 앞당기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던 이영준과 김미소는 개관을 앞둔 도서관을 둘러보다 정전이 된 도서관에 갇히게 됐다. 시스템이 복구되길 기다리던 두 사람은 눈이 마주칠 때마다 서로 어색해했다. 결국 김미소는 자신의 연애 로망이 다 들어있다는 책을 한 권 꺼내 읽기 시작했다. 이영준은 책을 읽는 김미소를 뚫어지게 쳐다봤다.


그는 "이런 연애가 하고 싶다. 늘 일분일초가 모두 설레지는 않더라도 한 번 안아보는 것만으로도 모든 힘듦이 씻겨 내려가는 것만 같은 연애"라고 책 구절을 읽었고 그런 김미소를 박서준은 홀린 듯 바라봤다. 그러다 이영준은 "내가 예쁘다고 말한 적 있었나?"라고 심쿵 멘트를 날려 김미소를 놀라게 만들었다.


설레는 스킨십도 설렘 지수를 높였다. 도서관을 빠져나가던 중 어둠 속에서 이영준은 김미소의 손을 꼭 잡았다. 둘은 묘한 기류를 풍겼고 묘한 설렘을 느꼈다.


형 이성연(이태환 분)과 주먹다짐을 하고 마음의 상처를 받은 이영준은 김미소의 집에 찾아갔다. 김미소는 자신의 집에서 이영준의 입술 상처를 치료해줬다. 그런 김미소를 빤히 바라보던 이영준은 또다시 설렘을 느꼈다.


집을 둘러보던 이영준은 또 김미소와 침대에서 초밀착 스킨십을 하게 됐고, 김미소가 피하려 하자 이영준은 그를 품에 와락 안았다. 놀란 김미소에게 그는 "이제부터 너무 사랑해보려고. 내가, 너를"이라며 고백했다.


박서준과 박민영 두 사람이 얼굴을 마주 대할 때마다 만들어지는 로맨틱한 분위기는 설렘 지수를 높이기에 충분했다. 박서준의 박민영을 향한 꿀 떨어지는 그윽한 눈빛과 설레는 스킨십, 순수한 미소는 보기만 해도 설레게 만들었다. 박서준표 '설렘폭격 멘트'가 시청자들의 본방사수 욕구를 한층 더 키우고 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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