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치어리더 박기량이 뜬금포 '페미니스트 논란'에 휩싸였다. 많은 네티즌들은 이번 논란에 대해 납득하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박기량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만 출장 인증샷을 올렸다. 사진 속 박기량은 조윤경과 자신의 뒷모습 사진을 공개한 뒤 '팔로우 미~!'라고 영어로 적은 뒤 페미니즘 스티커를 부착했다.

박기량의 사진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박기량이 페미니스트 선언을 한 게 아니냐는 주장을 했다. 실수로 '페미니즘'이라는 스티커와 '나를 따르라'라는 문구 두 가지를 동시에 넣을 수 없다는 이유에서 였다.

논란이 커지자 박기량 소속사 측은 "박기량이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며 바쁘게 지내왔다면서 이 과정에서 실수로 스티커를 붙였을 뿐 페미니스트 선언을 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많은 대중은 이번 논란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단지 개인 SNS에 올린 게시물을 두고 페미니스트 선언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지나친 확대 해석이라는 것이다.

한편, 현재 박기량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페미니즘 스티커 사진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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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박기량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