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아르헨티나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58)가 한국 관중을 향해 인종차별적 행위를 벌여 논란이다.


16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의 저널리스트 재퀴 오틀리에 따르면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의 경기가 열린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자신을 향해 환호하는 한국 관중에게 눈을 찢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날 자국의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마라도나는 3층 VIP룸에서 지인들과 경기를 지켜봤다. 경기 직전에는 자신을 향해 환호하는 관중에게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마라도나는 인종차별 행위를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현역 시절 악동으로도 유명했던 마라도나는 은퇴 뒤에도 마약과 폭음 등으로 많은 질타를 받았다. 그는 알코올 중독으로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적도 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재퀴 오틀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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