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장연제 인턴기자]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1)를 폭행한 혐의의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경찰 조사를 받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상해 혐의로 조 전 코치를 18일 오전 10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조 전 코치는 평창동계올림픽 준비가 한창이던 지난 1월 16일 훈련 중 심석희를 수십 차례 폭행해 전치 3주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두차례 더 폭행한 혐의도 있다.


조 전 코치의 폭행은 심석희가 올 초 충북 진천 선수촌을 무단으로 이탈하면서 공론화됐다. 이번 폭행 사건으로 빙상연맹에서 영구제명된 조 전 코치는 최근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에 코치로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계주 금메달, 1500m 은메달, 1000m 동메달을 딴 심석희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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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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