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SNS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아르헨티나를 이끄는 호르헤 삼파울리 감독이 크로아티아전 패배가 모두 자신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아르헨티나가 2018러시아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위기를 맞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22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크로아티아에게 0-3으로 졌다. 1차전 아이슬란드와의 맞대결에서 예상밖의 고전 끝에 1-1로 비겼던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1무1패로 16강 진출에 먹구름이 꼈다.

삼파울리 감독은 크로아티아전 직후 기자회견에서 “나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 오늘의 패배는 나의 책임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많은 기대를 해서인지 패배가 더 뼈아프다. 우리는 최적인 선수 구성을 찾아내지 못했고, 결국 상대에게 골 찬스를 내줬다”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를 받았지만 막상 조별리그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스타 플레이어들을 다수 보유했지만 이들이 하나로 뭉치는 결집력이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파울리 감독은 “이 경기에 대한 계획을 세웠지만 선수들이 부담감이 컸다. 첫 실점 이후 흔들렸고, 반전의 스토리를 쓰지 못했다”면서 “다 내 책임이다. 제대로 경기를 읽지 못했다. 계획이 적절치 못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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