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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멕시코축구협회 페이스북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멕시코가 한국전을 앞두고 방심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멕시코는 한국과 24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멕시코는 1차전에서 디펜딩챔피언 독일을 꺾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고, 반면 한국은 스웨덴에게 0-1로 져 출발이 좋지 않다. 멕시코는 객관적인 전력면에서 한국과 스웨덴이 독일에 비해서는 한 수 아래지만 승리를 거두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전망을 하고 있다.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은 22일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멕시코가 주도권을 쥘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시간이다. 독일과 나머지 2개 국가들은 큰 차이점이 있다. 그들은 모두 대단한 팀들이다. 우리는 컨디션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멕시코는 독일전 승리로 자신감이라는 선물을 얻었다. 멕시코는 1994미국월드컵부터 2014브라질월드컵까지 6회 연속 16강에 진출했지만 단 한번도 8강에는 오르지 못한 징크스를 안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이 징크스를 깨고 높은 곳으로 올라가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공격수 치차리토는 “우리의 목표는 월드컵에 장기간 머무는 것이다. 조용히 이 곳에 머물 것이다. 결승까지 가길 원한다면 한걸음씩 나아가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독일 격파한 것은 대단했다. 하지만 만약 한국과 스웨덴에게 패한다면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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