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모로코
루즈니키 스타디움이 나란히 붉은 유니폼을 입은 포르투갈, 모로코 응원단으로 붉은 물결을 이루고 있다. 모스크바 | 김용일 기자 kyi0486@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경기 도중 주심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유니폼을 요구했다는 모로코 노르딘 암라바트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FIFA는 21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마크 가이거 주심이 이같은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고 발표했다.

모로코는 포르투갈과 조별 리그 2차전에서 잘 싸우고도 0-1로 아쉽게 패해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경기 도중 주심의 판정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고, 암라바트는 경기 후 “주심이 호날두의 유니폼을 요구했다”며 포르투갈에 유리한 판정이 내려졌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FIFA는 “가이거 주심이 암라바트의 주장에 대해 부인했다”며 “심판의 행동과 팀과의 관계 등은 명백한 FIFA의 지시하에 있으며, 가이거 주심은 프로답게 행동했다”고 밝히며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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