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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대표팀 히카르도 가레카 감독이 월드컵 탈락에 대해 사과했다. 캡처 |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페루 대표팀 히카르도 가레카 감독이 월드컵 탈락에 대해 사과했다.

페루는 지난 17일(한국시간) 조별 리그 1차전에서 덴마크에게 0-1로 패한데 이어 22일 프랑스와 2차전에서도 아쉽게 0-1로 패해 2패를 기록하며 조별 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이로써 36년만에 감격적인 월드컵 본선 진출의 꿈을 이뤄낸 페루의 행진은 3차전 호주와의 경기를 끝으로 멈추게 됐다.

프랑스와 경기가 끝난 뒤 페루의 가레카 감독은 팬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22일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가레카 감독은 “팬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큰 상처를 받았고, 팀을 일깨운 우리를 따르는 많은 사람들의 열렬한 환호에 보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월드컵 전에 모든 사람들이 팬들의 열정과 팀에 대한 사랑으로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호주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그들에게 골이나 승리를 내주지 않을 것이다”라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페루가 속한 C조에서는 프랑스가 2승으로 1위에 올라있고, 덴마크가 1승1무로 2위에 위치하고 있다. 프랑스의 16강 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덴마크와 호주가 남은 한 자리를 놓고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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