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 인턴기자]'런닝맨' 몸서리 패키지 팀이 윙 워킹을 앞두고 분장쇼로 웃음폭탄을 선사했다.


2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패밀리 프로젝트 파이널' 몸서리-럭서리 패키지 여행을 떠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스위스 체르마트로 떠나게 된 럭셔리 패키지 팀은 출발 전 공항에서 설레는 마음을 표출했다. 홍진영은 "종국 오빠가 '분량 욕심부리지 말고 편안하게 가자'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멤버들은 "벌써 시작이야?"라며 홍진영과 김종국의 러브라인을 부추겼다.


김종국은 검은색 옷을 입은 홍진영을 보며 "집에 검은색 옷이 많은 거냐"고 물었고, 홍진영은 "원래 블랙 좋아한다"면서 "오해하지 마라"고 김종국의 의심을 차단했다. 그러자 하하는 "두 사람 옆에 못 있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스위스에서 일정을 선택하게끔 했고 이후 "선택 일정은 사비로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에 멤버들은 반발했고, 제작진은 "몸서리 액티비티 3종 세트 중 하나를 체험하면 결제 비용 전액을 환불해주겠다"고 제안했다.


스위스에 도착한 럭셔리 패키지 팀은 산악열차를 타고 체르마트로 향했다. 김종국은 환상적인 풍경에 "풍경을 눈으로 다 못 담는다"며 감탄을 내뱉었다. 홍진영은 "눈으로 담기엔 오빠 눈이 너무 작다"며 티격태격 케미를 또 한 번 선보였다. 이어 해발 3100m 전망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진행했다.

추가 비용 정산을 위한 투표함이 열렸고 양세찬이 3표, 강한나가 2표를 받았다. 하지만 양세찬이 돌린 룰렛은 1개의 이름만 적혀있던 김종국에게 향했고, 52만 3000원을 적립했다.


반면, 몸서리 패키지 팀은 우울한 표정으로 공항에 나타났다. 제작진은 "여러분 중에 3명만 윙 워킹을 탈 수 있다"고 말했고, 멤버들은 술렁거렸다. 곧바로 벌칙 배지를 걸고 캐리어 던지기 게임에 나섰고, 이광수가 꼴찌를 해 배지 3개를 얻었다.


이어 영국에 도착한 몸서리 패키지 팀은 이동을 위해 버스에 몸을 실었다. 이상엽과 함께 앉게 된 전소민은 카메라를 보며 "우리 신혼부부 같다"라고 말하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유재석은 "강요하지 마"고 핀잔을 줬고, 이광수는 "누가 봐도 직장 동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다희 역시 "상엽이 질린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물었고, 전소민은 "영국에서 보니까 조금 멋있어 보인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식사를 하지 않은 멤버들에게 휴게소에서 먹고 싶은 음식을 포장해 포장지로 비행기를 접어 날리는 미션을 제안했다. 유재석은 "포장지를 방금 구겼는데, 이제 말하느냐"고 따져 물었고, 이광수는 "나는 포장을 안 해왔다"고 당황해했다. 이어진 미션에서 이광수는 모두의 견제를 받아 벌칙 배지를 추가로 받았다.


몸서리 패키지 팀은 취침 전 마지막 미션을 진행했다. 벌칙은 '웃음유발 코믹 분장쇼'였다. 지석진은 왕코 분장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유재석도 콧대를 높인 분장으로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를 본 이다희는 지석진과 유재석 분장에 연이어 웃음을 터트리며 "못 하겠다"고 좌절했다. 이광수 역시 "저 정도면 반칙 아니냐"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한편,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beom2@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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